스포츠중계 토쟁이TV - 조 1위 이뤄내겠다 이란 만나는 벤투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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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 조 1위 이뤄내겠다 이란 만나는 벤투의 각오

토쟁이티비 0 477 2022.03.14 12:10

파울로 벤투 감독은 이번 최종예선 일정을 통해 조 1위로 올라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과 28일 각각 이란과 

아랍에미리트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 10차전을 치른다.


마지막 최종예선 2경기를 앞두고 벤투 감독은 14일 오전 10시 30분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3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대표팀에 돌아왔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인해 지난 1월 A매치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란이라는 중요한 상대를 앞두고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외에도 유럽파 이재성(마인츠),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등도 합류했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도 그대로 합류했지만 이번 대표팀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황인범(루빈 카잔), 이동경(샬케), 홍철(대구FC), 이용(전북 현대), 원두재(울산 현대) 

등이 부상 문제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동준(제주 유나이티드)이 골키퍼 자리에 

새롭게 뽑혔고, 이재익(서울 이랜드)과 박민규(수원FC)가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본선 진출은 확정됐지만 이번 2연전도 굉장히 중요하다. 4월에 진행되는 월드컵

 조편성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란과 UAE전 결과에 따라 한국은 FIFA랭킹에서 

20위권 진입이 가능하다. 조 추첨을 앞둔 포트 편성이 FIFA 랭킹 순이다. 랭킹에 따라 포트 편성이 

적용되지 않는 예외 국가도 존재하지만 20위권이면 3포트 편성이 가능해 조편성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하 벤투 감독 기자회견 전문]


-마지막 최종예선의 중점은


우리의 초점은 다가오는 최종예선 2경기에서 승점 6점이다. 6점이 의미하는 건 조 1위 가능성이다. 

이것이 우리의 목표다. 좋은 도전과제가 될 것이다. 본선 진출 과제는 달성했지만 우리의

 야망은 그 이상이 되어야 한다. 조 1위 가능성이 있기에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월드컵 조편성 3포트 진입 가능성은


현재 조추첨 관련해서 생각하지 않고 있다. 다가오는 2경기에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종예선을 최선으로 마무리하도록 집중할 것이다. 조 1위가 최선의 결과일 것이다. 

조추첨에서 어디에 위치할 것인지를 지켜보겠다. 

조추첨 전에 좋은 기회가 있기 때문에 11월 대회를 즐기면서 준비하겠다.


-황희찬 부상 정도 파악 여부


항상 컨디션을 확인하고 있다. 소집 전에 모든 정보를 얻어냈다.

 이번 명단 발표에도 항상 하던대로 진행하겠다.


-월드컵 본선 최종명단 완성도는


대표팀을 운영하는 프로세스는 2018년부터 시작되서 월드컵에서 마무리될 것이다.

 우리의 과정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이런 프로세스가 중요하기 때문에 각 순간에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다.

 이번 소집도 같은 방식을 거칠 것이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월드컵 본선도 똑같다

. 프로세스의 막바지에 다가가고 있는데, 그 방식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이재익, 박민규 발탁 배경은


두 선수 모두 지속적으로 관찰해왔다. 이재익은 이전부터 함께 했고, 박민규는 최초 발탁이다. 

지난 시즌부터 관찰했고, 두 선수 모두 기술이 좋다. 김영권이 경고 한 장이 있고, 권경원은 

소집하게 되면 컨디션 점검이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이재익을 선발했다. 박민규는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좋은 경기를 펼쳐서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 

대표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지켜볼 계획이다.


- 손준호, 강상우의 명단 제외 이유는


미드필더와 사이드백에서 다른 옵션을 가져가고자 했다. 손준호와 강상우는 이전에 선발을 했던 선수고, 

앞으로도 소집을 고려할 것이다. 이 선수들이 처한 상황으로 다른 선수를 선발하기로 했다. 

사이드백 4명은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박민규, 윤종규는 특히 그렇다.


- 이란전 필승 전략은


상대가 강한 팀이다. 많은 장점도 있다. 피지컬과 전술에서 강하다. 

밸런스를 깰 수 있는 선수도 보유하고 있다. 이란은 아즈문이 뛰면 투톱으로 뛸 수 있고, 

없으면 타레미가 원톱으로 뛸 수 있다. 최종예선에서 좋은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어려운 경기겠지만 상대가 많은 승점으로 1위하는 걸 막아내겠다.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경기할 예정이다


- 김건희 발탁 제외 이유


전술적인 결정이다. 1월 소집에는 투톱을 구사할 생각으로 선발했는데, 이번 소집에는 

다른 아이디어를 가져가고자 한다. 투톱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건 아니지만 다른 선수들을 활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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