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한 타석 더 자청 - 기어코 첫 안타 푸이그 ML 올스타 클래스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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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한 타석 더 자청 - 기어코 첫 안타 푸이그 ML 올스타 클래스 증명했다

토쟁이티비 0 458 2022.03.14 07:39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31)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푸이그는 지난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키움은 5-1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오른쪽 어깨에 담증세가 있는 푸이그는 시범경기에서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12일 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고 

이날 경기에서도 첫 두 타석에서 모두 뜬공으로 물러났다.


당초 푸이그는 두 타석을 소화하고 교체될 예정이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푸이그의 담 증세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화요일까지는 두 타석만 뛰고 교체할 예정이다. 

목요일부터 타석수를 늘리려고 한다. 푸이그도 괜찮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푸이그는 이날 한 타석을 더 들어가고 싶다고 자청했고 5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갔다. 

그리고 김지용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날카로운 타구로 2루타를 만들어냈다. 시범경기 첫 안타다.


푸이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첫 안타를 쳐서 기분이 좋다.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코치님들이 더 좋아해주고 환호해줘서 흥이나고 고마웠다. 

경기 결과보다는 타석에서 공을 많이 보는데 집중하고 있다. 

투수들의 투구 스타일과 스트라이크 존 적응에 중점을 두고 타격에 임하고 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KBO리그는 올 시즌 스트라이크 존 확대를 예고했다. 

푸이그는 “지난해보다 스트라이크 존이 커졌다고 하는데 나도 스트라이크 존이 조금 넓은 느낌이다.

 상대투수들도 좋은 공을 던지는 것 같다”라고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했다.


선수단 주장 이용규는 “푸이그가 한국야구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류)현진이와 밥을 먹으면서도 부탁하고 싶은 부분을 전달했고 푸이그도 잘 받아줬다. 

시즌을 치르고 대화를 많이 하다보면 더 좋아질 것 같다. 

현진이가 푸이그와 생활할 때 순하고 착한 선수였다고 말을 많이 해줬다. 

잘할거라고 신뢰를 줘서 걱정을 덜었다”라며 푸이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푸이그 역시 “고척돔이 너무 예쁘고 멋지다. 이곳에서 동료들과 함께

 팬들에게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올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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