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를 시작한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초청선수 3명을 발표했다. 

우완 투수 조 비아지니는 3년 만에 토론토로 돌아왔다.

토론토는 14일(한국시간) 투수 비아지니,

 내야수 그렉 버드, 포수 타일러 하이네만 등

 3명이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2019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트레이드로 토론토를 

떠났던 비아지니는 시카고 컵스 등을 거쳐 3년 만에 복귀했다. 

주로 구원 투수로 나선 비아지니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22경기(선발 22경기) 15승 25패 평균자책점 5.03이다.

버드는 뉴욕 양키스에서 4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빈 1루수다. 

첫 시즌인 2015년에는 46경기에 나가 타율 0.261 11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72로 활약했으나 이후 부상으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서 홈런 27개를 터트렸다.

하이네만은 2019년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0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백업 포수로 뛰었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새 노사단체협약(CBA)을 체결한 메이저리그가 오는 4월8일 개막하는 가운데 

토론토는 이날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국내에서 한화 이글스 선수단과 함께 몸을 만들었던 류현진은 이날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