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는 4강 직행을 확정했다. 이제 우승 확정까지 2승을 남겨놨다. 빠르면 15일 우승할 수 있다. 

이보다는 경기가 없는 18일 또는 전주 KCC와 홈 경기가 열리는 19일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더 높다.

서울 SK는 13일 열린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103-86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37승 10패를 기록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를 확보했다.

이제 남은 건 우승 확정이다. 2위 수원 KT(29승 15패)와 격차는 6.5경기다. 

다만, KT가 SK보다 3경기를 덜 치러 아직까지 우승 확정까지 2승을 남겨놓았다.

SK는 빠르면 15일 우승 확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15일 SK와 고양 오리온, KT와 삼성의 맞대결이 동시에 열린다. SK가 오리온을 꺾고,

 KT가 삼성에게 지면 SK는 우승을 확정한다. KT는 현재 삼성에게 4연승 중이다.

 4경기 득실 편차는 16.5점. 객관적 전력상 KT의 확실한 우위다.

SK는 15일 우승을 확정하지 못하면 경기가 없는 18일 우승할 수도 있다. 

물론 오리온에게 승리했다는 가정이 붙는다.

18일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가 열린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3연승 중이다.

KT는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3승 2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5경기 중 4경기가 4점 이내 승부였다. 

토마스가 없더라도 상승세 중인 현대모비스가 KT를 꺾는다면 SK는 숙소에서 우승을 확정한다.

18일 우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19일 자력으로 우승할 기회가 다시 찾아온다. 

SK는 현재 4승 1패를 기록 중인 KCC를 꺾는다면 19일 홈 코트에서 우승한다.

만약 SK가 오리온과 KCC 중 한 팀에게만 이기고, KT가 연승행진을 

이어간다면 SK는 22일 KT와 맞대결에서 우승 확정 기회를 다시 가진다.

SK는 15일 오리온, 19일 KCC, 22일 KT로 이어지는 홈 3연전을 앞두고 

있어 홈에서 정규리그 우승 세리머니를 할 가능성만큼은 굉장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