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했던 마이클 도슨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교체에 불만을 품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45점으로 리그 7위에 머물렀고,

 맨유는 승점 50점으로 리그 4위 자리를 탈환했다.

경기는 팽팽하게 흘렀지만, 

토트넘은 먼저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2분 호날두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도 반격했다. 전반 35분 쿨루셉스키가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케인이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호날두가 다시 한번 토트넘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38분 산초의 패스를 받아 호날두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토트넘은 후반 27분 손흥민이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패스를 내줬고, 

레길론이 곧바로 크로스를 

올린 것이 해리 매과이어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팽팽한 흐름이 유지되는 가운데 후반 36분 호날두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결국 토트넘은 2-3으로 패했다.

패배를 기록했지만 데얀 쿨루셉스키의 활약은 빛났다. 쿨루셉스키는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78분간 활약 한 뒤,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 아웃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쿨루셉스키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꾸준히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특히 전반 35분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 해 알렉스 텔레스의

 핸드볼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손흥민, 케인과의 호흡도 좋았다. 쿨루셉스키는 후반 

16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침투하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넸다.

 손흥민의 슈팅은 아쉽게 골문을 벗어나며 무위에 

그쳤지만 세 명의 호흡을 볼 수 있던 장면이었다.

도슨은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쿨루셉스키를 교체 아웃 시킨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팬들이 손흥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 알고 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손흥민은 수준에 오르지 못했고, 

이날도 마찬가지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쿨루셉스키를 놔둬라. 

나는 그가 정말 창의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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