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외국인 타자 푸이그가

 시범경기에서 한국 무대 첫 안타를 때려냈습니다.

푸이그는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푸이그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시원한 타구를 만들어냅니다.

2경기, 5번째 타석 만에 나온 한국 무대 첫 안타는 2루타였습니다.

하늘을 향해 세리머니를 펼친 푸이그는 곧바로 대주자로 교체됐습니다.

동료들이 함성으로 반기자 푸이그는 두 팔을 들어 올리며 기뻐합니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즐거워 한 푸이그는 싱글벙글 

웃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동료들과 빠르게 친해진 푸이그는 타격감까지 되찾으며 

한국 야구에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장재영/키움 : "푸이그가 분위기메이커처럼 밝고, 

소리도 지르며 팀 분위기를 이끌어주는 것 같습니다."]

푸이그와 함께 키움 타선을 책임질 이정후도 지난 

시즌 타격왕다운 결정력을 뽐냈습니다.

이정후는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지난해 대형 신인으로 주목받았던 투수 장재영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무사 만루에서 점수를 내주지 않는 자신감 넘치는 투구로 올 시즌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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