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젠지 ‘쵸비’ 정지훈이
일주일 만에 경기장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젠지는 1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한화생명과의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2대 0으로 이겼다. 13승3패(+15)를 기록해
2위 자리 굳히기에 성공했다. 현재 1위는 T1(15승0패), 3위는 DRX(10승5패)다.
지난 5일 코로나19에 확진돼 일주일간 로스터에서 이탈했던 정지훈은 이날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1세트 아리, 2세트 벡스를 플레이한 그는 과감한 이니이시에이팅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두 세트 모두 POG로 선정됐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그는
“여전히 가래가 끼고, 기침이 나와 불편한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일주일 만에 경기장으로 돌아왔다.
현재 컨디션은 어떤가.
“가래가 끼고, 기침이 나와 불편한 느낌이 있는 정도다.
경기 내용이 괜찮았던 것 같아 다행이다.”
-오늘 승리 요인은 무엇이라고 보나.
“내가 잘해서 이겼다고 생각한다.(웃음) 물론 아쉬운 플레이도 있었다. 2세트 때 이즈리얼한테 들어갔다가
1000골드를 헌납한 플레이, 아리와 1대1 대결에서 킬을 따내긴 했으나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갔던
플레이 등이 아쉬웠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게임 흐름을 잘 잡았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오랜만에 팀의 경기를 바깥에서 지켜봤다. 2018년 이후 처음 아닌가.
“내가 걱정했던 것보다 잘하고, 잘 이기더라. ‘이러면 조금 더 아파도 괜찮지 않을까?’하고 잠시 생각했다.
(웃음) 솔직히 LoL 경기를 평소에도 워낙 많이 봐서 그런지 별 생각이 들지 않았다.”
-1세트 때 아리로 3레벨에 ‘매혹(E)’을 배우지 않고 ‘현혹의 구슬(Q)’을 2레벨로 높였다.
“스킬 트리는 상황마다 다르게 찍어야 한다. 르블랑과 딜 교환을 하면서 리 신의 위치도 생각해야 했다.
나는 상대방의 딜 교환을 받아주고 싶지 않았다. 라인을 밀고 사라지는 쪽에 더 힘을
주고자 했고, 라인 푸시력을 늘리기 위해 Q의 레벨을 높였다.”
-아리로 ‘지평선의 초점’을 사는 아이템 트리를 놓고도 미드라이너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오간다.
“아이템 트리도 상대 조합에 따라 달라지지만, 나는 지평선의 초점 트리를 선호하는 편이다.
아리의 스킬 구성만 봐도 ‘초강력 사격’ 효과를 터트리기가 쉽다. ‘만년 서리’와의 연계 덕분에 더 그렇다.
아리는 기본적으로 스킬 계수들이 낮다. 이 아이템에 붙은 피해량 10% 증가 효과가
부족한 대미지를 보완해준다. 스킬 가속도 궁극기 쿨 타임을 줄여줘 매력적이다.”
-정 선수가 2020년에 혹평했던 미드 카이사가 최근 각광받기 시작했다.
“내가 한창 연습했을 땐 게임에 현상금 시스템이 없었다. 그때는 라인전을 지면 게임도 그대로 질
가능성이 큰 메타였다. 지금은 라인전을 지더라도 결국 ‘할 일’이 생기는 메타이므로 괜찮은 픽 같다.
예전엔 사이드 중심의 게임이었다면, 요즘은 오브젝트와 미드 한타가 중요하다. 꽤 가치가 있다.”
-끝으로 인터뷰를 통해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팬분들께서도 쉬기 위해 코로나19에 걸리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 접으셨으면 한다. 정말 아프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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