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패배에도 경기 후 인터뷰 내용은 달랐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3으로 패했다.
치고박는 난타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해트릭을 허용한 게 컸다. 리그 순위는 7위.
톱4 경쟁 팀인 맨유에게 패해 충격이 더했다.
4위 맨유와 승점 차는 5점으로 벌어졌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인터뷰 내용은 긍정적인 것들이 많았다.
"패배로 실망감을 느낀 건 당연하다. 이렇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날엔 만족할 만한 결과를
기대한다"며 "졌지만 토트넘은 경기 내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오늘(13일)도 기회를 창출하는 장면을 여럿 연출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 다음 경기를 이겨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계속 노력해야한다.
축구란 게 그렇다. 많은 골을 넣어도 우리가 제어하지 못하면 질 수 있다.
그래서 경험이 필요하다. 우리 팀 선수들은 아주 어리다. 맨유전을 통해 발전할 수 있다.
다음 경기엔 맨유전 경험을 발판 삼아 더 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24일 번리전 0-1 패배 후 가진 인터뷰와 분위기가 너무나 달랐다.
당시 콘테 감독은 번리전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나는 토트넘 상황을 개선하려고 왔지만, 잘 모르겠다.
상황을 바꾸기에 나는 좋은 감독이 아닌 것 같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 뭔가 잘못된 게 있다는 뜻이다.
난 눈 감고 싶지 않다. 내 책임이라면 책임을 지고 싶다. 토트넘을 돕고 싶기
때문에 모든 결정에 열려 있다"고 밝혀 자진사퇴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후 토트넘은 4경기 2승 2패로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결과는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경기 내용에서 눈에 띄는 성장이 있었다는 게 콘테 감독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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