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유일무이 올림픽 5연속 金 빙속전설 뷔스트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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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유일무이 올림픽 5연속 金 빙속전설 뷔스트 은퇴

토쟁이티비 0 565 2022.03.13 18:07

세계 최초로 5개 올림픽 연속 금메달 대기록을 작성한 네덜란드의 ‘빙속 전설’ 이레인 뷔스트(36)가 현역 은퇴한다.


뷔스트는 12일(현시지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여자 1500m 경기를 끝으로 화려했던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

 뷔스트는 선수로서 마지막인 경기에서 1분54초777의 기록으로 4위를 기록했다.


뷔스트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1분53초28의 올림픽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동·하계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5개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2006년 토리노올림픽 여자 3000m에서 19세의 나이로 생애 첫 금메달을 딴 뷔스트는 2010 밴쿠버(1500m), 

2014 소치(3000m·팀추월), 2018 평창(1500m)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뷔스트가 올림픽 무대에서 획득한 메달만 13개(금메달 6개·은메달 5개·동메달 2개)다.


평창 금메달로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세운 4개 대회 연속 금메달과 어깨를

 나란히 한 뷔스트는 4년 만에 유일무이한 기록을 썼다. 평창올림픽 당시 금메달을 딴 뒤 

“99% 확률로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했지만 부단한 

자기관리로 올림픽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굵직하게 남였다.


뷔스트는 자신의 은퇴경기를 마친 뒤

 “최고의 레이스를 펼치지는 못했지만 매 순간을 즐겼다”며 “지금보다 

더 멋진 은퇴식을 상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뷔스트는 은퇴식에서 네덜란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인 스벤 크라머와 링크를 돌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뷔스트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라이벌 일본의 다카키 미호도 뷔스트의 은퇴를 축하했다. 

평창과 베이징에서 뷔스트에 뒤져 모두 은메달을 딴 다카기는 이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NHK방송 인터뷰에서 “울컥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레이스 전에 ‘행운을 

빈다’는 말과 ‘당신과 달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해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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