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토쟁이TV - 김하성이 예비 빅리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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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 김하성이 예비 빅리거에게

토쟁이티비 0 510 2022.03.13 19:39

"한국에서 편하게 야구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은 지난 1월 내내 

이정후(키움)와 함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인훈련을 했다. 

절친한 두 사람은 이런저런 야구 얘기를 했다. 특히 2021년에 처음으로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김하성이 '예비 빅리거' 이정후에게 해준 얘기가 많았을 듯하다.


김하성은 4+1년 최대 3900만달러 계약의 첫 시즌을 보냈다. 

117경기서 타율 0.202 8홈런 34타점 27득점 6도루 OPS 0.622.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에 고전했다. 내야가 워낙 탄탄해 꾸준히 기회를 잡지 못했다.

 타석수를 꾸준히 추가하지 못하다 보니 좀처럼 좋은 타격감을 오래 끌고 가기 어려웠다.


따지고 보면 예상한 일이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매니 마차도는 이미 슈퍼스타였다. 

김하성도 알고 선택한 팀이었다. 하지만, 막상 부딪혀보니 느낀 점이 많았던 모양이다. 

이정후에게 "한국에서 편하게 야구했다"라고 했다.


왜 이런 말을 했을까. 자리가 보장된 키움에서의 생활과 달리 메이저리그 주전경쟁의

 힘겨움을 얘기 하고 싶었던 걸까. 아니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한 경기, 

한 타석의 중요함을 너무 잘 안다. 그 한 타석에서 잘 치기 위해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이 한국과 너무 달랐다"라고 했다.


메이저리거들은 그라운드 밖에서부터 달랐다는 의미다. 김하성은 "선수들이 경기에 들어가서 투수의 

공을 치기 위해 배팅 케이지에서 계속 치고 준비하는 모습이 한국과 달랐다. 수준 차이도 너무 컸다"라고 했다.


과정의 중요성은 수 차례 언급해도 지나치지 않다.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를 잘 보낸 팀이 

페넌트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보낸다. 개개인도 마찬가지다. 

겨울에 착실히 자신의 야구를 정립하고 다듬지 않으면 성공은 보장되지 않는다.


이정후는 최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진 인터뷰서 이 얘기들을 전했다. 김하성의 고백에 그동안 

기울였던 자신의 노력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걸 느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다. 그렇게 야구를 잘 

하는 선수들도 열심히 하는데 내가 뭐라고. 지금 하는 것만큼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고 느꼈다. 더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됐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2023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한다. 2년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절친의 솔직한 

얘기가 이정후의 머릿속을 흔들었다. 그리고 김하성을 다시 보니, 손이 성치 않은 걸 확인했다. 

김하성도 인생을 걸고 2022시즌을 준비 중이다.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정후는 "손이 까진 모습을 보니, 올해 무조건 잘할 것 같다. 한국에서부터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존경했던 형이다. 미국에서 잘 하기 위해 준비하는 걸 보고 또 한번 대단하다 싶었다.

 하성이 형은 올 시즌 잘할 것이다. 안 다치고 잘 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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