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오늘 새벽 해트트릭까지 기록하며 통산 807골,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습니다.

[맨유 3:2 토트넘/프리미어리그]

경기 시작 12분만에 나온 오른발 중거리 슛.

발목 힘을 고스란히 실어 때린 강한 슛에 골키퍼는 손을

  뻤어보지만 속수무책입니다.

패널트킥을 성공해 1대1로 따라붙은 토트넘.

하지만 불과 2분여 만에 이번에는 제이든 산초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넣어 다시 달아납니다.

토트넘도 순순히 경기를 내주진 않았습니다.

맨유 수비진의 자책골을 유도해 또 한 점 따라붙어 경기는 2대2 다시 원점.

해결사는 또 다시 호날두였습니다.

높은 점프력을 무기로 헤딩 골을 만들어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팀에는 승리를 안겼습니다.

서른 일곱살의 나이에 기록한 리그 최고령 해트트릭 2위입니다.

오늘 승리로 맨유는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4위에 올라섰습니다.

호날두는 개인 기록도 달성했습니다.

프로와 A매치 통산 807골로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습니다.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인간에게 한계란 없다"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더 나아가겠다"고 했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결정적 득점 기회에서 미끄러지는 등 공격 포인트를 잡지는 못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선수입니다.]

리그 3연승에 실패한 토트넘은 리그 7위를 기록 중입니다.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는 조금 더 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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