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멜로 루카쿠(첼시)가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단단히 화가 났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은 12일 “루카쿠는 첼시를 탈출하고 싶어 급여를 

삭감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보도에 크게 분노하고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루카쿠는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을 떠나기 위해 주급 

32만 5,000파운드(약 5억 2400만 원)를 대폭 낮출 의사가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가 나온 후 소문이 빠르게 퍼져 나갔고 영국 매체에서 루카쿠 이적 루머가 쏟아졌다.

루카쿠의 인터 밀란 이적 소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루카쿠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첼시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마음속에 항상 인터 밀란이 있다고 느낀다. 

인터 밀란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말하며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당시 논란이 거세지자 루카쿠는 사과를 올리며 첼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잠잠해지나 싶었으나, 첼시 상황이 어수선해지면서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른 모습이다.

현재 루카쿠의 소속팀 첼시 상황이 좋지 않다.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영국 정부로부터 공식

 제재를 당함과 동시 구단주 자격까지 박탈당했다. 첼시는 당장 재정난에 놓였다. 

여기에 메인 스폰서 ‘쓰리(Three)’까지 후원 중단의사를 밝히며 더 골치가 아파졌다.

금전적 지원이 끊겨 선수들의 임금을 챙길

 여유조차 없다는 보도가 쏟아지자 첼시 선수들이 미래를

 위해 첼시 탈출 방법을 모색 중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거기에 루카쿠의 인터 밀란 복귀설이 제기되자 소문이 일파만파 퍼졌다.

매체에 따르면 루카쿠는 해당 소문을 듣고 화가 났으며, 인터 밀란 복귀 관련 생각이 없다.

 불안정한 현 상황에서 자신의 소문이 퍼져나가 소름이 끼친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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