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에 져,

 2회 연속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습니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어젯(12일)밤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1피리어드 4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는 

등 연속골을 허용하며 개최국 중국에 4대 0으로 져 4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지난 평창 대회 동메달의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정승환을 비롯한 17명의 선수들이 혼신을 다한 경기를 펼쳤지만, 

홈팀 중국의 거센 도전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아이스하키의 메달 도전 실패로 우리 선수단은 지난 소치 대회 이후 8년 만에 메달 없이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개최국 중국이 금메달 18개 등 61개의 메달을 따내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종합 1위를 차지했고, 

러시아의 침공에도 출전한 우크라이나가 금메달 11개 등 29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2위에 올랐습니다.

대회 전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출전 금지 조치를 내려, 46개국 1,500여명의 선수단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오늘 밤 폐막식을 갖고 열흘간의 열전을 마감합니다. 

다음 대회는 4년 뒤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에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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