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대어를 낚을까. 맨시티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가장 뜨거운

 매물인 엘링 홀란드 영입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알려진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1일 독일의 소식통을 인용해 홀란드의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엘링 홀란드는 맨시티와 계약기간을 논의했으며 맨시티 보드진과 

이적의 전체적인 틀을 협상했고 체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려진다.

현재 홀란드는 분데스리가도 정복하고 있다. 그는 2020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여 현재까지 세 시즌 동안 79경기 80골 21도움을 기록 중이다. 

1경기당 1골이 넘는 어마어마한 득점력으로 이번 시즌

 역시 리그에서만 16골로 현재 리그 득점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제 홀란드는 독일을 넘어 다른 무대로 나아가고 싶어한다. 그 중 맨시티가 가장 적극적이다. 

'데일리메일'은 "맨시티는 홀란드를 데려오기 위해 도르트문트와 바이아웃 조항으로

 7500만 유로(약 1012억 원)를 지불하여야 하며, 추가적으로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에 

대한 수수료와 홀란드의 아버지를 위한 수수료도 감당해야 한다. 

이를 합치면 총 1억 2천만 유로(약 1619억 원)가 된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현재 홀란드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확정은 아니다. 

그리고 맨시티만큼 레알 마드리드도 홀란드를 노리고 있다. 스페인 현지 매체 '아스'는 

"맨시티가 근접하다고 볼 수 있지만, 홀란드 본인은 13번이나 

유럽 정상에 올랐던 레알 마드리드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맨시티가 홀란드 영입에 가장 가까운 것은 분명하다. '데일리메일'은 

현재 홀란드의 이적이 거의 진전이 됐고, 협상 체결만 하면 되는 상황이라 전했다.

홀란드에게 맨시티가 긍정적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한 요인으로 아버지가 있다. 

홀란드의 아버지인 알프잉에 홀란드는 과거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맨시티 선수로 뛴 적이 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그를 원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은퇴 이후 지속적으로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과연 홀란드의 맨시티행이 

결정이 될지 아니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지 세계 축구팬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