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보강을 원하는 뉴욕 메츠와 내일을 바라보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두 팀이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ESPN'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두 팀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두 팀도 곧 이를 공식화했다.
메츠는 어슬레틱스로부터 우완 선발 크리스 배싯(33)을 받는
조건으로 JT 진(23), 애덤 올러(28) 두 명의 유망주를 내준다.
배싯은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동안 106경기 등판, 31승 25패 평균자책점 3.47 기록했다.
2018년 토미 존 수술을 받기전까지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27승 11패 평균자책점 3.26, WHIP 1.128 9이닝당 1피홈런
2.5볼넷 8.8탈삼진 기록하며 어슬레틱스 선발진을 이끌었다. 2020, 2021년
2년 연속 사이영상 투표에서 표를 얻었고 2021년에는 올스타에 뽑혔다.
서비스타임 5년 130일을 기록중으로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그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시즌을 새로운 팀에서 보다 높아진 기대치를 갖고 뛰게됐다.
진은 2020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선수다.
지난 시즌 하위 싱글A와 상위 싱글A에서 18경기 선발 등판,
5승 5패 평균자책점 3.03, WHIP 1.05 9이닝당
0.3피홈런 2.2볼넷 7.9탈삼진 기록했다.
올러는 지난 2019년 12월 룰5드래프트 트리플A 부문에서 메츠가 영입한 선수다.
2021년 마침내 만개한 모습 보여줬다. 더블A와 트리플A에서 23경기 등판, 120이닝 소화하며
9승 4패 평균자책점 3.45 기록했다. WHIP 1.17, 9이닝당 0.7피홈런 3.5볼넷 10.35탈삼진 기록했다.
트레이드 직후 두 선수는 MLB.com 선정 어슬레틱스
유망주 랭킹 각각 4위와 19위에 랭크됐다.
어슬레틱스는 이번 시즌 이후 팀을 떠날 선수와
1년 먼저 결별하는 대신 미래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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