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톰슨이 폭발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1-22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22-109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골든스테이트(46승22패·서부 3위)는 서부 콘퍼런스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46승22패)와의 승차를 없앴다. 밀워키는 42승26패로 동부 콘퍼런스 2위를 유지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 커리는 이날 단 8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하지만 톰슨이 3점슛

 8개를 비롯해 38득점을 폭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던 풀은 30득점, 

앤드류 위긴스는 2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밀워키에서는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3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에 역부족이었다. 

1쿼터까지 팽팽했던 경기는 2쿼터 중반, 골든스테이트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톰슨, 풀, 위긴스 등이 외곽슛을 터트리며 힘을 냈다.

 특히 톰슨은 2쿼터에만 3점슛 5개를 비롯해 17득점을 몰아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67-58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 밀워키의 아테토쿤보의 

득점력이 살아났지만 골든스테이트는 풀의 득점으로 맞섰다. 

여기에 톰슨과 위긴스의 득점 지원까지 더해졌고, 골든스테이트는 19점 차로 달아났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골든스테이트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톰슨은 4쿼터 초반 잇따라 점프슛을 터트려 밀워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