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수렁에 발목을 잡힌 현대캐피탈이 1위 대한항공과 한 달 하고도 9일만에 재회한다.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경기 6라운드에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리그가 중단된 탓에 두 팀의 대결은 지난 2월 4일 이후 잠시 멈췄다.
현재 대한항공은 19승11패,
승점 58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현대캐피탈은 13승18패,
승점 37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4승1패로 대한항공이 절대적인 우위에 서있다.
대한항공은 직전경기인 지난 9일, 한국전력전에서 세트스코어 3-2의 진땀승을 거뒀다.
이 날 생일을 맞은 임동혁이 27득점(공격성공률 60.98%)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외인선수급의 활약을 펼친 임동혁의 뒤를 받쳐 에이스 정지석이 19득점으로 좀처럼 식지 않는 기량을 선보이고,
링컨이 15득점, 김규민이 13득점을 올리며 총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대 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양 팀은 초반 1,2세트를 나란히 나눠가졌다. 1세트 듀스전에서는 링컨의 범실로
한국전력이 먼저 기세를 잡았지만 정지석이 2세트에서 불꽃 서브를 퍼부으며 분위기를 뺏어왔다.
이후로는 한 세트씩 주고받기 랠리에 돌입,
막판 5세트에서 김규민이 저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다만 이 날 승리는 완벽하다고 보기만은 어렵다.
범실만 47개가 터지며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고개를 저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삼각편대로 불리는 정지석-링컨-곽승석에 이어
임동혁까지 나무랄데 없는 공격수들의 고른 포진으로 리그 1위를 굳건히 수성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득점포인트에 너무 욕심을 내며 범실이 나지 말아야 할 시점에서
흐름을 끊는 바람에 종종 상대에게 기세를 넘겨주기도 한다. 최근 치른 한국전력전이 그 표본이다.
한국전력전을 치른 이후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전반적으로 높은
퀄리티의 경기는 아니었다" 고 승리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대캐피탈로 가면 사정이 더 심오해진다. 직전경기인 지난 10일, 리그 2위의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1-3으로 대패하며 6연패를 기록했다. 사실상 봄배구는 물건너갔다.
허수봉이 18득점으로 분전했고 전광인이 16득점, 김선호가 13득점을 내며
분전했지만 어려웠다. 상대편은 케이타가 홀로 30점을 내며 그야말로 날아다녔다.
게다가 결정적인 한 방을 내줄 주포 펠리페가 허벅지 부상을 당하고,
김명관 역시 지난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이번 경기 출장이 불투명하다.
반면 이번에 경기에 나설 대한항공은 준수한 공격수들이 포진해있다.
현대캐피탈의 진땀 경기가 예상된다.
최근 현대캐피탈의 승리기록은 하위권팀인
삼성화재전을 제외하면 대개 풀세트 접전 끝에 어렵게 승리를 거뒀다.
희망이 있다면 지난 1월 31일, 연패 행진이 시작되기 전에는 4연승을 거뒀다는 점이다.
허수봉은 주포로서 꾸준히 점수를 내고 있지만 나머지 국내 선수들의 화력지원이 충분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주전 세터 김명관이 빠진 자리를 백업이 얼마나 잘 메꾸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다.
김형진과 이원중 둘 중 한 명이 선발로 나서지만 공격수와의 호흡이 오리무중이다.
결국 이 날 승부는 대한항공의 무자비한 공격력과 주전선수가 둘이나 빠진
현대캐피탈의 지구력 싸움이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범실 관리가 필연적인 숙제로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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