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사이트 토쟁이티비 - KT 박영현의 꿈은 오승환의 표정과 선동열의 슬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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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사이트 토쟁이티비 - KT 박영현의 꿈은 오승환의 표정과 선동열의 슬라이더

토쟁이티비 0 488 2022.03.13 13:35

KT 우완 박영현(19)은 올시즌 KBO리그 신인투수 가운데 주목받는 새 얼굴이다. 

유신고 출신으로 고교 최동원상 수상 이력도 있는 박영현은 올해

 스프링캠프부터 새 시즌 KT의 1군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영현은 지난 12일 수원 LG전에서 시범경기 첫 실전 마운드에 올랐다.

 8회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솎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최고 구속으로는 147㎞를 찍었다.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만난 박영현은 마운드에서보다 더욱 당돌해 보였다.


박영현의 자신의 최대 강점을 묻자 주저없이 제구력을 꼽았다. 

박영현은 이에 덧붙여 “(위기에서도) 흔들림이 없는 게 내 강점이다. 웬만해선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박영현은 2003년생으로 만 19살에 불과한 어린 나이에도 인터뷰실에서 위축되지 않고 자기 표현을 다 했다.

 포커페이스의 대명사인 ‘돌부처’ 오승환(삼성)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었다.


또 하나, 박영현은 부산 기장 캠프에서 만났던 선동열 전 감독 얘기를 꺼냈다. 

‘인스트럭터’로 캠프에서 함께 한 선 전 감독으로부터 슬라이더 피칭법을 따로 배운 내용이었다.


박영현은 “이전부터 선동열 감독님의 선수 시절 영상을 찾아봤다.

 슬라이더가 매우 인상적이어서 배우고 싶었다”며 “실제로

 여쭤보니 그립부터 던지는 법까지 잘 가르쳐주셨다”고 말했다.


박영현은 선 전감독으로부터 전수 받은, 내용 일부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슬라이더를 비틀어 던지는 습관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그립을 그대로 잡되) 직구처럼 

그냥 던지라는 말씀을 해주셨고, 그대로 해보니 훨씬 좋아진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고교 시절 최고 152㎞까지 구속을 찍었다는 박영현은

 입단 첫해부터 불펜투수로 1군 엔트리 승선이 유력한 선수다. 

이강철 KT 감독이 이미 첫 시즌은 불펜투수로 보내자고 보직 정리도 해준 상태다.


박영현은 “첫해는 수치적으로 구체적인 목표는 없지만, 1군에서 최대한 자주 등판하는 

게 목표”라며 “팬들에게도 자주 모습을 보여드려야 기회도 많이 생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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