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티비 먹튀검증업체 안전토토사이트 - 골프 신들에 더 잔인한 17번홀 켑카·셰플러·쇼플리 한 번에 물로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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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먹튀검증업체 안전토토사이트 - 골프 신들에 더 잔인한 17번홀 켑카·셰플러·쇼플리 한 번에 물로 풍덩

토쟁이티비 0 453 2022.03.13 13:39

제5의 메이저 대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7번홀(파3)이 강풍 때문에 더 잔인해졌다. 

재개된 1라운드 경기에서 첫 홀을 17번홀로 시작한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

 브룩스 켑카에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까지 연이어 4개의 공이 17 번홀 그린 주변 물로 풍덩 빠졌다.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의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잔여 경기는 시속 65km에 가까운 강풍이 불었고

 기온까지 뚝 떨어져 역대 가장 힘든 플레이가 이어졌다.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의 시그니처인 17번 홀은 그린이 호수로 둘러싸여 전장은

 짧지만 바람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는다. 매년 40개가 넘는 공이 물에 빠진다.


재개된 1라운드를 17번홀로 시작한 ‘톱 랭커 조’인 셰플러(세계 랭킹 5위), 

쇼플리(7위), 켑카(18위)는 연이어 이 홀에서 티 샷을 물에 빠트렸다.


셰플러는 16번 홀까지 5언더파로 선두권을 달렸으나 

17번 홀(파3)에서 티 샷을 그린 뒤 호수에 빠트리고 보기를 범한 뒤,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페어웨이와 

그린 왼쪽에 도사린 물에 한 번 더 빠트려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17번 홀 못지않게 18번 홀(파4)도

 페어웨이와 그린 왼편에 가득한 물 탓에 샷이 까다롭다.


셰플러는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17번 홀 더블보기,

 18번 홀 보기를 포함해 4타를 잃어 공동 84위(2오버파 146타)로 밀려났다.


쇼플리도 1라운드 17번 홀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4언더파를 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17번 홀(파3)에서 8번 아이언으로 한 티 샷이 그린에 미치지 못해 호수에 빠져 보기를 범했고, 

18번 홀(파4)에서는 러프와 물을 오간 끝에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내고 말았다.


1라운드 마지막 2개 홀에서 순식간에 5타를 까먹은 쇼플리는 2라운드 18번 홀에서도 

트리플보기를 범하는 등 6타를 잃고 공동 119위(7오버파 151타)에 그쳤다.


켑카 역시 16번 홀까지 2타를 줄이다가 17번 홀(파3)에서 티 샷을 그린 앞 물로 보내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그는 2라운드에서도 티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트리플보기를 범했다. 켑카는 2라운드에서

9오버파 81타를 적어냈는데, 이는 567라운드 동안 기록한 자신의 최다 

타수와 같다(종전 2020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켑카는 17번 홀에 대해 “운”이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모든 샷이 바람에 좌우됐다”라고 씁쓸해했다.


그는 이날 16번 홀(파4)에서도 205야드를 남기고 8번 아이언을 쳤는데, 

17번 홀(파3)에서 다시 8번 아이언으로 티 샷을 하자 105야드 정도 날아가다가 

그린 앞 연못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강풍의 영향 탓이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들의 뒷 조에서 콜린 모리카와(미국)의 티 샷도 물로 들어가고 말았다. 

이날만 17번 홀에 29개의 공이 수장됐다(1라운드 19개, 2라운드 19개).


2011년 이 대회 챔피언 케빈 키스너는 “순전히 행운이 많이 따르기 때문에 

대회 본연의 모습을 다소 잃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 와중에 저스틴 토머스와 버바 왓슨(이상 미국)은 

2라운드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노보기 플레이’를 해냈다. 

토머스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공동 15위(3언더파 141타)로 

올라섰고 왓슨도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타를 줄여 함께 공동 15위에 올랐다.


토머스는 샷이 바람에 정말 많은 영향을 받았다며 “내가 출전한 경기 중 가장 기이한 경기였다. 

그렇지만 오늘 좋은 경기를 펼친 내가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폭우와 강풍으로 계속된 파행 진행에 27명의 선수가 2라운드 티 샷도 하지 못했다. 

2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13일 오전 8시 15분부터 재개된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톰 호지(미국)가 6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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