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쏟아부은 폭우에 강풍이 이어졌다. 최악의 악천후다.
프로골프 사상 최대상금이 걸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이
사흘을 보내고도 선수들 대부분이 2라운드를 시작하지도 못했다. 파행 속에 치러진
2라운드에서 2017년 우승자 김시우(27)는 3타를 잃고 올해 첫 컷탈락 위기에 몰렸다.
무려 1200㎜가 넘는 폭우가 사흘 동안 쏟아진 이후 1라운드 잔여경기와 2라운드
경기가 재개됐지만 선수 대부분은 2라운드 초반, 혹은 2라운드를 시작하지 못한 채 대회
나흘째를 맞게 됐다. 일몰로 중단된 경기는 현지시간 일요일(13일) 오전 8시 15분,
한국시간 오후 10시 15분 속개된다. 대회는 한국시간 화요일까지, 6일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는 간신히 멈췄지만 시속 60㎞에 달하는 강풍과 섭씨 10도까지 내려가는 기온이
선수들을 괴롭혔다. 2라운드를 마친 일부 선수 중 보기 없이 끝낸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와 버바 왓슨(이상 미국) 뿐이다. 왓슨은 4언더파 68타, 토머스는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중간순위 공동 15위에 자리잡았다. 공동선두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2라운드 3번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한 뒤 중단, 중간합계 6언더파로 제자리를 지켰다.
첫날 오후조에 배정된 선수들이 2라운드를 먼저 치르면서 상대적으로 큰 손해를 보게 됐다.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17번홀까지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로 3타를 잃고 합계
7오버파를 기록, 공동 119위로 마쳤다. 10번홀에서 출발해 마지막 9번홀
플레이를 남겨놓은 김시우는 이변이 없는 한 올해 첫 컷탈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첫날 오전조에서 플레이 한 이경훈(31)은 2라운드를 시작하지 못해 1라운드 성적
2언더파 70타로 공동 23위에 올라있고, 임성재(24)는 2개홀에서 버디
1, 보기 1개를 기록하고 중단돼 이븐파로 공동 55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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