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 지루(AC 밀란)의 이적 비화가 공개됐다.

영국 ‘스포츠몰’은 12일 “지루는 지난 여름 밀란으로 이적하기 위해 수많은 제안을 거절했다. 

대표적으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있었다”고 전했다.

지루는 2020/2021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 밀란으로 이적했다. 2012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볐던 그는 10년 만에 세리에A로 넘어가 새 둥지를 틀었다. 이적 첫 시즌부터 존재감을 뽐내며 

밀란 주축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1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루의 이적을 중개한 빈센조 모라비토는 “지루는 2월부터 밀란으로 이적하기로 결정했었다. 

하지만 첼시가 이적료 없이 그를 풀어주겠다는 약속을 어겼다. 

지루는 밀란으로 떠나기 위해 급여를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루는 밀란을 가고 싶다는 의지가 확고했다. 맨시티, 토트넘, 웨스트햄 외에도 뉴욕 시티까지 

그를 영입하고자 했지만, 지루는 모두 거절했다. 밀란을 택하고 곧바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지루는 2005년 프랑스 리그2 그르노블 푸트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투르FC, 몸펠리에HSC를

 거쳐 2012년 여름 큰 기대를 모으며 EPL에 입성했다. 지루는 2017년 겨울까지 아스널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클럽 통산 253경기 105골 41도움을 수확했다. 아스널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2018년

 겨울에는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 통산 119경기에 나서 39골 1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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