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치열한 경기를 선보였다. 

대전은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 2022 4라운드 안양과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은 2무 1패 승점 2점을 기록했고 안양은 승점 3점 추가에 실패했다. 

이날 대전은 정상적인 전력이 아니었다.

 주전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경기를 펼친 대전은 경기 시작부터 치열한 공격을 펼쳤다. 

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첫 승을 거두기 위해 치열하게 임했다.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했지만 치열한 만큼은 분명 안양을 압도했다. 

이미 FA컵 경기를 펼친 뒤 주전들에게 문제가 생겨 선수 

구성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대전은 포기하지 않았다. 

대전은 안양을 맞아 총 16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유효슈팅은 6개였다. 안양 보다 2배 많은 슈팅수를 기록했다.

페널티 박스에서 치열하게 움직였지만 안양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골대를 살짝 벗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적극성 만큼은 분명 증명했다.

대전 이민성 감독은 반전 기회를 만들기 위해 더 치열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선언했다. 

이 감독은 “몇몇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고맙다. 

실점 허용 후 어렵게 경기를 펼쳤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점을 만들었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다.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선수들이 이른시간 골이 터졌지만 부담이 줄었을텐데 그렇지

 않아 부담이 컸던 것 같다. 하지만 분명 열심히 싸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2417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올 시즌 K리그 2 최다 관중이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대전 선수단은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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