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으로 리디아 고는 출전할 예정이었던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도 기권했다.

로이터 통신은 “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올해 대회에 기권했다”며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 중”이라고 12일(한국시간) 전했다.

이 대회는 LET 소속으로 2020년 처음 시작돼 올해 세 번째를 맞는 대회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LET 통산 6승을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올해 대회에 출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한편 이 대회는 오는 17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경제 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리디아 고의 대회 기권으로 에인절

 인(미국)이 출전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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