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사이트 토쟁이티비 - 파라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도 중계하지 않는 나라

토쟁이TV

먹튀검증사이트 토쟁이티비 - 파라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도 중계하지 않는 나라

토쟁이티비 0 394 2022.03.12 19:34

4년 전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파라아이스하키가 이탈리아를 꺾고 사상 첫 

동메달을 목에 걸던 날, 강릉하키센터를 꽉 채운 국민들은 감동과 환희의 눈물을 펑펑 쏟았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관중석에서 목이 터져라 이들을 응원했다. 동메달이 확정된 후 '울보 캡틴' 

한민수와 선수단이 낮은 썰매에 앉아 스틱을 두드리며 목놓아 불렀던 애국가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었다. 

저마다의 시련을 뛰어넘은 영웅들, 15년 넘게 동고동락하며, 쉼없이 썰매를 달려온 

영웅들이 난생 처음 받아보는 응원이요, 평생 잊지 못할 함성이었다.


"패럴림픽이 끝나도 기억하겠다" 했지만 금세 지어질 줄 믿었던 선수촌 전용링크장의 약속도, 

잊지 않겠다던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날의 열기가 사그라든 뒤에도 그들만의 파라아이스하키는 계속됐다. 

세계 4강을 유지하며 베이징행 티켓을 뚝딱 따냈다. 베이징패럴림픽을 앞두고 지난 1월 훈련장에서

 만난 정승환은 "그날의 응원과 함성을 기억한다. 그날을 생각하면 지금도 너무 행복하고 가슴이 벅차다"고 했다.


그날, 그 응원의 힘으로 4년간 묵묵히 썰매를 달려온 그 선수들은 베이징에서 어김없이 반짝였다. 

대통령 선거가 한창이던 지난 9일, 이들은 보란듯이 세계 4강에 올랐다. 평창에선 1대0으로 신승했던 

이탈리아를 상대로 4대0 대승을 거뒀다. 평창 동메달 당시 '울보 캡틴' 한민수는 베이징서 선수 출신 

첫 '사령탑'이 됐다. '원팀' 한민수호는 비록 준결승서 '세계 최강' 캐나다의 벽에 막혔지만 한치 물러섬 

없는 투혼, 혼신의 보디체킹은 시종일관 눈부셨다. 그리고 이제 이들의 베이징패럴림픽 마지막 도전, 

'안방' 중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이 12일 오후 9시5분(한국시각) 펼쳐진다.


4년 전 평창의 동메달결정전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패럴림픽 TV 중계 확대"를 특별 지시했던 대통령은 이제 퇴임을 앞뒀다. 패럴림픽 기간 내내 

경기장을 지켰던 '장애인 스포츠의 팬' 영부인, 덕분에 현장을 내내 수행했던 수많은 조직위 직원과

 공무원들, 열혈 응원단도 지금 이곳엔 없다. 국내선 패럴림픽이 언제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대통령 선거, 코로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철저히 매몰됐다.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32명은 

베이징의 빙판과 설원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외롭고 높고 쓸쓸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13일 패럴림픽은 막을 내린다.


오늘 밤 펼쳐질 파라아이스하키 동메달결정전을 생중계하는 지상파, 종편 채널은 전무하다. 

이번 대회 KBS는 총 11회 19시간, MBC는 8회, SBS는 4회 방송시간을 편성했다. 

대부분은 녹화방송이고 그나마도 '모두 잠든 후'인 밤 12시~새벽 2시, 한창 일할 시간인 낮 

12~4시에 편성이 집중돼 있다. 일본 NHK는 주요경기 생중계는 물론 대회 기간 내내 매일 밤 

10시30분, 패럴림픽 하이라이트를 편성했다. '장애인스포츠 선진국' 미국 NBC(TV중계 

120시간 포함 총 230시간), 영국 채널4(TV중계 80시간+유튜브)는 새삼 말할 필요도 없다.


'꿀잼'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 재미도 없는데 단지 '장애인' 스포츠니 제발 좀 봐달라고 사정하는 것이 아니다. 

장애인이 아니라 그냥 '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다. 평창패럴림픽 파라아이스하키 한국-체코전, '빙판 메시' 

정승환이 연장 골든골로 3대2 승리를 이끈 명승부는 스포츠기자 인생 최고의 '레전드' 경기였다.

 축구, 야구, 그 어떤 현장보다 짜릿하고 오싹 소름이 돋았다. 물론 그날도 생중계는 없었다. 

정승환, 이종경, 장동신이 눈빛 호흡으로 4골을 몰아친 베이징패럴림픽 이탈리아전도 그랬다. 

이 '어메이징'한 경기를 함께 나눌 수 없는 안타까움, 한 사회가 지닌 선택과 시선의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다. 평창올림픽에서 우리가 '팀킴'의 경기를 TV로 보지 못했다면 '컬링'이란 종목을 

알기나 했을까. 두 번의 올림픽을 거쳐 '입덕'을 완료한 이들은 '컴어라운드'

 '더블 테이크아웃'을 줄줄 읊을 경지가 됐다. 파라아이스하키도 그렇다.

 한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 보면 반한다. 절로 팬이 된다.


폐막을 하루 앞둔 12일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MMC) 일본패럴림픽위원회 사무실 앞엔 금, 은, 

동메달리스트 현황과 사진이 빼곡히 붙어 있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부스 앞 벽면엔 메달리스트 

'대서특필' 1면 특별판이 도배됐다. 일본은 베이징패럴림픽도 자국 도쿄패럴림픽과

 똑같은 온도로 다루고 있다. '평창'은 '베이징'을 잊었지만 '도쿄'는 '베이징'을 잊지 않았다.


새 대통령이 선출됐고, 생활체육, 학교체육 활성화와 함께 비인기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정책적 관심도 표명했다. 새 정부에선 부디 패럴림픽이 처음부터 끝까지 외롭지 않길,

 국민 누구나 패럴림픽을 볼 권리를 향유할 수 있길 바란다.


오늘 밤 파라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을 어디서 어떻게 볼 

수 있는지 궁금한 스포츠 팬들을 위해 아래 링크를 공유한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

, , , , , , , , , , , , , , , , , , , , , , ,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