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티비 먹튀검증업체 안전토토사이트 - 도망자 우리카드 추격자 OK금융그룹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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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먹튀검증업체 안전토토사이트 - 도망자 우리카드 추격자 OK금융그룹 꺾었다

토쟁이티비 0 378 2022.03.12 16:41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봄 배구' 플레이오프(PO) 직행에 성큼 다가섰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1(23-25 25-19 25-19 25-20)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3위 우리카드는 승점 49(14승 17패)를 기록하며 4위 

OK금융그룹(승점 41, 16승 15패)과의 격차를 승점 8점으로 늘렸다.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는 3위와 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에만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그 이상 벌어질 경우 준플레이오프는 사라지고 2위와 3위가 맞붙는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한다. 

우리카드로서는 준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면 그만큼 힘을 아낄 수 있다. 


OK금융그룹의 알렉스 도발 작전... '부메랑' 됐다 


이해관계가 엇갈린 두 팀은 1세트부터 뜨거운 접전을 펼쳤다. 세트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우리카드가 23-22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공격수 알렉스 페헤이라가 경기 중 자신의 

이름을 외치며 도발한 OK금융그룹 벤치와 신경전을 벌이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심판으로부터 경고를 받으며 평점심을 잃은 알렉스가 범실을 저지르며 23-23 동점이 됐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OK금융그룹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

(등록명 레오)가 연속 2점을 올리면서 25-23으로 1세트를 따냈다. 


비록 1세트를 내주긴 했으나 OK금융그룹 벤치의 도발은 오히려 우리카드를 더욱 결속시켰다.

 9-11로 뒤지다가 하승우의 서브 에이스, 하현용과 나경복의 연속 블로킹으로 무려 연속 

6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우리카드는 

OK금융그룹을 몰아붙이며 25-19로 손쉽게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들어 알렉스와 나경복의 공격이 완전히 살아난 우리카드는 7-1까지 치고 나갔다. 

OK금융그룹도 레오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이미 기울어진 분위기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의 오픈 공격으로 3세트까지 따냈다.


우리카드는 4세트에서도 맹공을 퍼부으며 20-13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그리고 상대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알렉스의 후위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홈팬들에게 역전승의 기쁨을 안겨줬다.


나경복 '트리플 크라운'... 토종 공격수의 힘  

 

이날 우리카드가 경기 초반 위기를 딛고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던 일등 공신은 토종 공격수 나경복이다. 

24득점을 포함해 후위 공격 3개,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4개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 공격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


특히 나경복은 4세트 막판 블로킹을 시도하다가 손가락 부상을 당했으나, 

끝까지 경기를 마무리하는 투혼을 발휘하며 팀 전체의 분위기까지 끌어올렸다. 

여기에 알렉스가 19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고, 센터진을 이룬 하현용과 

김재휘도 날카로운 속공으로 우리카드의 공격 루트를 다양화했다. 


반면에 OK금융그룹은 레오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9점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다른 공격수들이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어쩔 도리가 없었다. 

무엇보다 조재성이 공격성공률 16.6%로 단 2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반드시 따라잡아야 할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OK금융그룹은 앞으로 남은 5경기 동안 우리카드보다 승점 5 이상을 

더 따내야 준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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