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후반부터 라이벌리를 형성했던 두 팀,

 JDG와 TES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었다.

지난 11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중국 훙차오 톈디 예술공연센터에서 펼쳐진 

2022 LPL 스프링 8주 3일차 경기에서는 JDG가 TT를, RA가 UP를, 

TES가 WBG를 각각 2-0으로 제압하고 승리를 챙겼다.

특히 1-3경기에서 전반기에 10위 아래로 내려갔던 두 라이벌 팀, 

JDG와 TES가 각각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었다.

1경기에서는 '라인전'의 열세를 뒤집은 JDG의 세밀함이 돋보였다.

1세트에서는 상대 원거리딜러 퍼프(징크스)의 맹활약으로 

JDG가 바텀 라인전에서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경기시간 18분, 라인 정리를 위해 전진한 퍼프를 포착한 JDG는 아펠리오스의 

월광포화(R)-중력포로 그를 속박해 처치했다. 이후 점멸을 활용해 유칼(신드라)까지 잘라낸 

JDG는 천천히 상대 타워를 정리해가며 경기시간 27분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서도 라인전만큼은 TT가 JDG에 뒤쳐지지 않았다. 연이은 JDG의 공세를 침착하게 대응해낸

 TT는 16분까지 상대와 킬 스코어도(6-6), 글로벌 골드도(28800 vs 28400)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또 다시 '기회의 18분', JDG 미드라이너 야가오(조이)는 돌풍을 활용해 먼 거리에서 

퍼프(아펠리오스)를 쓰러트리는 LPL 이주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이어 미드 타워를 파괴하며 '미드라인 대치'에서 또 한번 사고를 만들어냈다.

상대의 영역을 좁힌 JDG는 미드타워를 기반으로 상대 정글을 장악, 

화염의 영혼(4불용)을 손쉽게 획득하며 다시금 27분경 TT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1경기에서 JDG가 맹활약을 펼치자, 3경기에서는 '라이벌' TES도 명경기를 펼쳤다.

3경기 1세트에서는 상대 케이틀린-럭스를 버텨낸 재키러브-마크(트리스타나-라칸)

 듀오가 큰 피해 없이 바텀 라인전을 마쳤고, 경기시간 20분경

 나이트(아리)의 매혹이 상대 후안펑(케이틀린)을 쓰러트렸다.

곧바로 바론으로 향한 TES는 바론과 함께 소프엠을 처치하며 승기를 잡았고,

 경기시간 26분경 거세게 몰아친 끝에 WBG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서는 라인전부터 TES가 우위를 잡았다.

 아리를 상대로 베이가를 고른 나이트는 적극적인 

로밍으로 경기시간 9분 탑에서 2킬을, 미드-바텀 사이의 정글에서

 1킬을 추가하며 상대에 비해 빠르게 성장했다.

이어 탑에서는 더샤이를 무너트리는 웨이와드(트린다미어)의 솔로킬을, 

미드-바텀에서는 4-4 한타 교전 승리를 만들어낸 

TES는 22분경 화염의 영혼(4불용)을 획득하며 승부를 기울게 했다.

장로 드래곤이 출현할 정도로 시간은 다소 끌렸으나 진작 벌어진 차이로 사실상 승리를 

눈앞에 둔 TES는 장로드래곤을 획득, 31분경 WBG의 넥서스를 

다시금 파괴하며 '2위'를 상대로 일방적인 셧아웃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9승'라인에 합류한 JDG-TES는 각각 5-4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를 결정지었다.

 또한 2경기에서 UP에 압승한 RA는 7승(6패)로 플레이오프 합류를 코앞에 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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