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향후 계획을 밝혔다. 

자신의 야망과 토트넘 훗스퍼의 목표가 같을 경우 함께한다고 전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다음 시즌에 토트넘에 남고 싶어 하지만, 

적절한 비전이 갖춰지고 그의 야망과 일치할 경우만 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의 부임은 토트넘에 큰 기대를 안게 했다. 시즌 초반 무색 무채 전술로 인해 승점을 잃는

 과정에서 토트넘을 구해냈다. 콘테 감독은 과거 유벤투스, 첼시, 인터밀란에서 우수한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명장이다.

바로 감독 교체 효과를 봤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은 질주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무패(5승 3무)를 이어가며 순위를 높였다. 한동안 연패에 빠지며 분위기가 

추락했지만 최근 리즈 유나이티드전 4-0, 에버턴전 5-0 대승을 기록하면서 다시 상승세다.

겨울 이적시장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하면서 리빌딩에 나선 콘테 감독은 더 

많은 변화를 원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여전히 토트넘 스쿼드에 큰 불만을 갖고 있고, 

구단에 더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콘테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이다. 콘테 감독이 당장 토트넘을 떠나진 않는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 스쿼드에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구단의 구체적인 비전이 함께하길 원하고 있다. 

구단이 자신의 야망을 따라오지 못한다면 언제든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콘테 감독은 "확실히 현재로선 1년 동안 이 클럽에 전념할 것이다. 

구단이 이런 상황을 원했고,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좋았기 때문이다. 4개월이 지난 후, 

나는 클럽이 원하는 방식을 이해했고, 나는 클럽을 이해했다고 생각한다. 

최상의 솔루션을 찾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 야망은 경쟁하고 이기기 위해 싸우는 것이다. 리그에서 4위를 하는 것뿐만이 아니다.

 나는 내 클럽이 이 상황에서 서로 일치하기를 바란다. 확실히 경쟁력 있고 강해져

 리그에서 우승하고 4위를 지키기 위해선 큰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