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은 야망을 원한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은 순위 경쟁에 나서고 있다. 현재 아스널(승점 48)이 4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맨유(승점 47), 웨스트햄(승점 45)에 이어 토트넘(승점 45)이 자리 잡고 있다.

 시즌 막판 상황에 따라 순위는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다.

4위 경쟁을 하는 맨유와 맞대결이기 때문에 이번 승부가 중요하다. 

콘테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승리에 대한 의지와 장기적인 계획도 밝혔다.

콘테 감독은 "현재 한 가지 진실이 있다. 나는 1년 더 팀을 이끈다는 점이다. 

구단은 이런 상황을 원했고,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좋았기 때문에 받아들였다. 

함께 일하면서 구단은 내가 일하는 방식을 이해하게 되었고, 

나도 구단을 이해하게 되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즌 종료까지 3개월이 남았다. 서로를 더 알아가면서 구단과 함께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라며 "나는 이 클럽에서 일하는 게 즐겁다. 클럽의 중요한 것을 위해 싸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의 최근 인터뷰가 화제가 되었다. 콘테 감독은 지난 번리전 패배 이후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 뭔가 잘못된 게 있다는 뜻이다. 

난 눈 감고 싶지 않다. 내 책임이라면 책임을 지고 싶다.

 토트넘을 돕고 싶기 때문에 모든 결정에 열려 있다"고 밝혀 팀을 떠날 가능성도 내비쳤다.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난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확실하게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리그에서 4위를 차지하는 건 나의 야망이 아니다. 

내 목표는 경쟁력을 갖추고, 우승을 위해 싸우는 것이다.

 나는 이걸 원한다. 나와 클럽의 목표로 서로 일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리그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더 큰 발전이 필요하다. 

이 선수들과 함께하기 시작했다. 

내 생각에는 많이 발전하고 있다"라며 "우린 싸울 준비가 됐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확인할 준비가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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