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15연승이라는 대기록 달성에 성공한 가운데,

 팀의 중심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이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8주 3일차 1경기에서 T1이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이상혁은 “오랜만의 세트 패를 기록했다. 

경기력 자체도 아쉬웠던 부분이 있어 힘들었는데 그래도 승리로 마무리 해 좋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날 경기 세 번째 세트에서 이상혁은 미드 카이사를 선택해 

팀의 승리에 기여했으며 솔로 랭크에서도 카이사를 플레이한 기록이있다.

 미드 카이사를 플레이한 부분과 관련해 그는 “KT전 

이후 에이밍 선수가 카이사를 했었는데 재밌어 보여서 연구를 했다.

 되게 재밌었다”며 플레이 선택 이유에 대해 밝혔으며 E 스킬인 ‘고속 충전’을 진화하지 않고 

W 스킬인 ‘공허추적자’에 더 힘을 싣는 이유로는 “E 스킬을 진화하는

 것보다 W 스킬을 빠르게 업그레이드 하는게 더 재밌어서 했다”며 재미를 강조했다.

또한 이상혁으로 인해 많은 미드 유저들이 미드 카이사를 플레이하는 것과 관련해 

“사실 다른 미드 카이사들은 못하는 것 밖에 못봤다. 연구도 많이 필요하고 숙련도도 많이 

필요한 챔피언이다”며 미드 라인에서 카이사의 난이도가 어렵다는 사실을 알렸으며,

 이상혁 이외에는 아직까지는 하면 안되냐는 질문에 “그런 것 같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상혁은 늘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후배 프로게이머들의 본보기가 된다. 

자신의 본업에 늘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묻자 그는 “흥미가 없다면 부담되거나

 실증이 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것들을 하는 것을 좋아하고 남들보다

 앞서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계속 연구하는 것 같다”고 말한 뒤,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승부욕이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며 이러한 노력의 원동력으로 승부욕을 언급했다.

날마다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는 이상혁에게 프로게이머로서의 최종 목표에 대해 묻자 그는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상혁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한국 뿐 아니라 중국이나 해외에 계신 팬분들도 저를 응원해 주시는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