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앞둔 벤자민 멘디가 추가 법정 심리를 위해 법정에 출두한다.

멘디는 지난해 8월 강간 및 성폭력 혐의로 기소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공식 홈페이지에

 "멘디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정직 처분을 받았고,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구단은 사건에 대한 언급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경찰이 발표했다. 멘디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8월 사이에 네 건의 강간과 한 건의 

성폭력 혐의로 기소됐고, 피해자 중 한 명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멘디는 9월에 법원에 출두해 청문회를 진행했고, 이후 교도소에 수감됐다.

맨시티는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멘디와 관련된 

상품들을 모두 내렸고, 기존에 멘디의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산 팬들에게는 환불을 진행했다.

교도소에 수감된 와중 추가 강간 혐의로 기소되며 멘디에게 피해를 입은 여성은 총 5명, 

범죄 혐의는 총 8건이 됐다. 현재 멘디는 보석을 신청해 집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도주 방지를 위해 여권을 제출한 상태다. 또한 다른 범죄자들처럼 전자 발찌를 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법정에 출두해야 한다. 영국 '미러'는 "맨시티의 축구선수 멘디가 재판을 앞두고 5월 

추가 법정 심리를 위해 출두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스티븐 에버렛 판사는 5월 23일부터 멘디와 

그와 함께 기소된 루이스 사하 마투리가 재판장에 출석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매체는 "두 사람의 공판일은 7월 25일로 확정됐고, 재판은 최대 6주간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멘디는 첫 재판에서 자신의 신상 정보만 간단히 밝힌 후 혐의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

 지난달 2월에 열린 청문회에서도 자신의 혐의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멘디의 묵언으로 재판이 이미 상당히 지연된 상태다.

판사도 답변을 촉구했다. 

'미러'는 "당시 재판장이었던 톰슨 판사는 멘디가 현재 정직 처분을 받은 상태이며, 

다시 선수 생활을 하러 갈 수 없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으니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