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올여름 스트라이커 보강에 열을 올릴 전망이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과 달리 순항 중이다.
시즌 초반 심각한 부진을 겪으며 하위권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아론 램스데일,
토미야스 타케히로, 마르틴 외데가르드 등 신입생들이 제 활약을 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같은 어린 자원들의 좋은 경기력도 힘이 됐다.
꾸준히 성적을 내던 아스널은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올라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등 경쟁팀들의
추격이 만만치 않으나 현재 분위기를 볼 때 아스널이 4위에 오를 것이라 예상하는 이가 많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무대에 복귀한다면 아스널은 지금보다 스쿼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일정이 많아지면서 선수들이 체력 문제에 시달려 경기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가장 시급한 쪽은 최전방이다. 알렉산드르 라카제트 외 신뢰를 줄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없다.
에디 은케티아가 대기 중이나 기량적으로 아쉬움이 큰 선수라 믿고 기용하기 어렵다.
마르티넬리 제로톱 카드는 임시방편일 뿐이다. 여기에 라카제트가 재계약 문제까지
겪고 있어 이번 여름 스트라이커 영입을 반드시 해야 하는 아스널이다.
꾸준히 거론되는 후보들이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5명을 추렸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조나단 데이비드다. 릴 공격 핵심이자 캐나다 특급인 데이비드는
이번 시즌 공식전 36경기에 나와 17골을 터트렸다. 속도가 매우 빠른데 결정력까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데이비드 다음으로 언급됐다. 올 시즌엔 부상을
겪어 많은 경기에 나오지 않았으나 이제껏 스트라이커로서 보여준 모습은 아스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적시장마다 아스널행이 거론되던 레알 소시에다드의 알렉산데르 이삭도
이름을 올렸다. 이삭과 함께 아스널 이적설 단골 손님인 벤피카의 다윈 누녜즈와
첼시 소속이나 사우샘프턴에서 터진 아르만도 브로야도 명단에 포함됐다.
다섯 명 중 데이비드 잠재 이적료가 5,000만 유로(약 677억 원)로 가장 높다. 브로야는 900만
유로(약 122억 원)로 가장 낮게 평가되지만 첼시와 재계약을 맺은 지 얼마 안 돼 실제
협상에선 훨씬 높아질 수 있다. 다른 세 선수는 4,000만 유로(약 542억 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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