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들의 연쇄 이동이 시작될까.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 시간) “로멜루 루카쿠(첼시)가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할 수 있다”며 대니 밀스의 주장을 전했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밀스는 “우리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레알로 간다. 그들은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돈을 줄 여유가 있을까? 아마도”라며 입을 뗐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의 화두는 공격수다. 유수의 빅클럽들이 저마다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다.

 홀란을 두고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거로 예상되는데, 밀스는 레알행을 점쳤다.

홀란의 레알 이적이 어떤 효과를 불러일으킬까. 

밀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센터 포워드를 원한다고 말했다. 

해리 케인(토트넘)이 (맨시티)에 갈 수 있다. 그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루카쿠를 원할 수도 있다.

 약간 억지스러울 수도 있으나 그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 역시 스트라이커를 노린다. 현지 보도를 종합해보면, 

홀란을 톱 타깃으로 두고 영입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영입을 추진했던 케인도 후보군에 올려놓은 거로 알려졌다.

밀스는 “루카쿠는 첼시에서 많은 문제를 겪고 있다. 그는 콘테 감독을 사랑한다. 

콘테 감독은 루카쿠가 어떤 플레이를 잘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에게서 최고의 모습을 끌어내는 법을 안다”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과 루카쿠는 인터 밀란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다. 루카쿠는 콘테 감독 지도 아래 한 단계 더 성장했고, 

첼시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확실히 둘의 케미는 눈부셨다. 밀스는 좋은 기억을 가진 둘이 

토트넘에서 재회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물론 케인이 떠났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끝으로 밀스는 “만약 케인을 잃고 루카쿠로 대체한다면 팬들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다. 모두가 행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