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 아스톤 빌라 감독이 폼을 되찾은 필리페 쿠티뉴를 향한 만족감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11일(이하 한국 시각), 아스톤 빌라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연 라운드(20R)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22분 필리페 쿠티뉴, 후반 20분 매티 캐쉬, 후반 28분 칼럼 챔버스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필리페 쿠티뉴는 이날도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겨울 바르셀로나에서 아스톤 빌라로 6개월 임대 이적했는데, 

그 후 8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2월의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2도움, 사우스햄튼전에서 1골 1도움, 

그리고 다시 만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을 넣었다. 

출전한 경기마다 거의 공격 포인트 1개씩은 작성하고 있는 셈이다. 

바르셀로나 시절 내내 부진했던 모습과는 딴판이다. 필리페 쿠티뉴는 리버풀 철학을 

공유하는 스티즌 제라드 감독을 만나 편안한 환경 속에서 과거의 폼을 되찾아가는 분위기다. 

아스톤 빌라는 필리페 쿠티뉴의 존재감에 힘입어 현재 EPL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외신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경기

 후 필리페 쿠티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필리페 쿠티뉴를 지켜보는 건 즐거운 일이다. 우리는 이곳의 그를 사랑한다. 

4,000만 유로(약 543억 원)의 구매 옵션? 이것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복잡한 일이다. 

다만 이것이 내 돈이라면, 나는 여러분들이 답을 알 거라고 생각한다."

필리페 쿠티뉴는 서류상으로 2023년 여름까지 바르셀로나 소속이다. 

이번에 활약을 펼쳤으니 바르셀로나도 다시금 올라간 선수의 가치를 높여서 책정하려고 할 거다. 

그래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완전 영입은 쉬운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짐작할 수 있는 건, 아스톤 빌라의 사령탑이 부활한 

브라질리언을 몹시 마음에 들어한다는 것만은 분명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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