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이 칼을 빼 들 예정이다. 이미 새 시즌 사령탑도 점찍어놨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 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이 경질 위기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락 여파다. 

PSG는 16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꺾어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10일 열린 2차전에서 레알에 1-3으로 져 8강행이 좌절됐다.

UCL 우승은 PSG의 목표 중 하나였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등이 버티고 있으니 리그1 제패만으로는 아쉬움이 클만하다. 

더불어 아치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스쿼드를 보강했다. 

이번 시즌이 숙원을 풀 적기였다.

탈락 후폭풍이 더 거셀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포체티노 감독이 올 

시즌을 마친 뒤 PSG와 결별하는 게 유력하지만, 계약 해지가 가속화될 수도 있다고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을 끝으로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후임으로 포체티노 감독을 점찍었다. PSG가 포체티노 감독을 내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맨유행은 탄력이 받을 전망이다.

PSG는 새 시즌을 준비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라 스키라 기자는

 10일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지네딘 지단 감독이 PSG의 새 사령탑 메인 타깃이다. 

PSG는 시즌을 마친 후 감독을 바꿀 준비가 되어 있다”고 알렸다.

지단 감독은 우승 청부사다. 레알을 지휘하며 우승컵 9개를 쓸어 담았다. 

특히 UCL 3연패라는 위업을 남겼다. 

그가 프랑스 전설이라는 점도 PSG에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다만 지단 감독은 프랑스 대표팀 감독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 

프랑스 대표팀 현 수장 디디에 데샹 감독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프랑스 대표팀과 계약이 끝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