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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꽁머니사이트 추천 - 도영이랑 타이거즈 내야 20년 책임질게요 KIA 신인 윤도현 참 야무지다

토쟁이티비 0 422 2022.03.11 10:45

KIA 타이거즈 신인 내야수 윤도현이 스프링캠프 완주와

 함께 캠프 MVP 의미에 가까운 팀 퍼스트&미래 상을 수상했다.

 입단 동기 김도영과 함께 타이거즈 내야

 20년을 책임지고 싶단 윤도현의 각오는 참 야무졌다.


KIA 타이거즈가 37일간 펼쳐진 김종국 감독 체제 첫 스프링캠프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큰 부상자 없이 캠프를 완주해 만족스럽다"라는 뜻을 밝혔다.

 그 가운데 통상 주어지는 캠프 MVP가 아닌 '팀 퍼스트&미래' 상이 수여됐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투수 최지민, 장재혁, 야수 윤도현, 박민이었다.


그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바로 신인 내야수 윤도현이다. 

윤도현은 스프링캠프 첫날 팀 내 유일한 야수 신인으로 

합류해 캠프 마지막 날까지 건강히 캠프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실전 연습경기에서도 윤도현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날카로운 타격 능력까지 선보이면서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을 뽐냈다.


스프링캠프 종료 뒤 스포츠춘추와 연락이 닿은 윤도현은

"상을 주신 건 실력보단 신인 야수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고생했단 의미인 듯싶다. 

생각보다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 처음엔 좋은 선배님들과 운동한단 생각에 기쁘기만 했는데 

캠프 내내 모두 친해지면서도 프로의 벽이 높다는 걸 실감했다. 선배님들의 타격과 수비 실력을 

보고 그저 감탄하기만 했다. 기술뿐만 아니라 야구를 

대하는 마인드도 많이 배웠다"라고 캠프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윤도현은 캠프 룸메이트였던 팀 선배 내야수 류지혁에게 감사함도 표했다.


"모든 선배께서 다 잘 챙겨주시고 칭찬도 해주셨지만, 2월에 방을 함께 썼던 류지혁 선배님이 

옆에서 정말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하루 배팅 훈련이 잘 안 돼서 시무룩해 있을 때 항상 옆에 

오셔서 지금 너 위치에선 정말 잘하고 있으니까 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셨다

. 기술적인 부분도 세세하게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윤도현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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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초반 착실히 자신의 단점을 고치고자 노력한 윤도현은 실전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상을 남겼다. 특히 가장 걱정했던 내야 수비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준 윤도현이었다.


윤도현은 "캠프 초반부터 수비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타격에선 스윙 폭을 줄이고자 노력했다.

 연습경기 때는 상대 팀 투수들이 몸을 끌어 올리는 단계라 공을 맞출 수 있었던 듯싶다.

 확실히 아마추어 무대와 달리 변화구 구질이 뛰어난 투수들이 많아서 더 적응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안타를 때리면서 자신감도 얻었다. 고등학교 때까지 유격수 수비를 

소화했기에 2루수 수비에선 송구 부담이 적어 오히려 더 편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캠프 막판 입단 동기 김도영의 합류는 윤도현에게 큰 힘이 됐다.

 향후 20년 동안 타이거즈 내야진을 함께 책임지고 싶단 야무진 각오도 나왔다.


윤도현은 "(김)도영이가 합류한 뒤엔 옆에서 같이 웃고 얘기할 친구가 생겨서 마음이 더 편안해졌다. 

도영이랑 같이 팀에서 뛴다는 느낌 자체가 신기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광주에서 

야구하면서 도영이는 또래 가운데 최고로 잘하는 선수였다. 어릴 때부터 같은 팀에서 한 번 

뛰어보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타이거즈 유니폼을 함께 입었다. 

앞으로 20년 동안 타이거즈 내야진을 함께 책임지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캠프를 마무리한 윤도현에겐 시범경기라는 또 다른 과제가 눈앞으로 찾아왔다. 

윤도현은 김도영과 함께 동반 개막 엔트리 등록을 위해 계속 앞만 보고 달리고자 한다.


윤도현은 "연습경기를 통해 자신감이 생긴 만큼 그런 부분을 시범경기에서도 잘 보여드리고 싶다. 

솔직히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최대한 좋은 활약상을 보여드리고 

감독님의 결정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도영이와 함께 개막 엔트리에 들어간다면 그것보다 좋은 결과는 없을 거다.

 이번 캠프에서 도영이가 초반에 없어서 제가 조금 더 주목을 받은 듯싶다. 

KIA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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