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05에서 20명에 달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독일축구리그(DFL)는 예정된 경기를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인츠 05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아우크스부르크와 맞대결이 예정돼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불가능해졌다. 

DFL은 "이번 주 토요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열리는 마인츠 05의 

원정 경기 일정은 가능한 한 빠르게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마인츠 05는 한 경기가 연기되는 상황을 겪었다. 

지난 주말에 열리기로 되어 있었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홈경기는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으며, 

이 경기 일정은 오는 17일로 변경됐다. 현지 시간으로는 수요일, 평일에 열리게 된다.

마인츠 05의 크리스탄 하이델 스포팅 디렉터는

 "우리 모두가 토요일에 경기를 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DFL이 우리의 요청을 받아준 것은 다행이다. 

이것은 공정한 경쟁과 선수들의 건강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분데스리가 규정에 의하면 팀 내 16인 미만의 선수들만 남을 경우 경기를 연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집단감염 수준의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마인츠 05 처지에서는 경기 연기가 불가피한 선택이다.

한편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현재 집계된 독일의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 명 이상에 달한다. 누적 확진자 수는 1,651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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