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끈 황희찬(25)이 평점 7점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1일(한국시간) 오전 4시 30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왓포드와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러 4-0 대승을 거뒀다.

그간 1골 차 경기가 많았던 울버햄튼이 4골을 기록한 기념비적인 경기였다. 

전반 13분 라울 히메네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울버햄튼은 전반 18분 쿠초 에르난데스의 자책골과 

21분 터진 다니엘 포덴스의 득점, 후반 40분 들어간 후벵 네베스의 골에 힘입어 대승을 기록했다.

이 경기 황희찬은 히메네스, 포덴스와 함께 선발로 출전했다. 

후반 16분 페드로 네투와 교체로 경기장을 빠져나가기

 전까지 왼쪽 측면에서 왓포드의 오른쪽 수비를 괴롭혔다. 

황희찬은 왼쪽 윙백 라얀 아이트 누리가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가담할 때면 중앙으로 이동해 히메네스와 함께 공격을 주도했다. 

눈여겨볼 장면은 전반전 13분 나왔다. 황희찬은 히메네스와 공을 주고받으며 

왓포드의 수비 라인을 뚫어냈고 히메네스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이후 황희찬은 골문 정면에서 기다리던 히메네스를 향해 

다시 패스했고 히메네스는 곧바로 슈팅해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황희찬에게 평점 7점의 좋은 평가를 내렸다. 

황희찬은 이 경기 도움 1개를 포함해 패스 성공률 79%, 드리블 성공 1회, 키 패스 1회를 기록했고 

가로채기 성공 1회와 볼 리커버리 3회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버밍엄 라이브는 "황희찬은 박스 안에서 두 명의 선수를 제친 후

 히메네스를 위한 멋진 패스를 연결해 득점을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황희찬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한 히메네스는 8점을 받았다. 

매체는 "멋진 마무리로 경기를 시작했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나 없을 때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방 압박을 통해 벤 

포스터 골키퍼의 실수를 이끌어냈고 포덴스의 득점을 만들었다"라고 평했다.

한편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는 황희찬과 함께 공격 조합을 맞춘 포덴스였다. 

매체는 "포덴스는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다시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쿠초의 자책골을 만들기도 하며 득점에 관여했다"라고 평가하며 평점 9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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