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울버햄튼이 왓포드에 대승을 거뒀다.

울버햄튼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3분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황희찬은 상대 수비수 2명 사이를 돌파하며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했고 이후 황희찬의 

패스를 골문앞에서 이어받은 히메네즈는 오른발 슈팅으로 왓포드 골망을 흔들었다.

영국 버밍엄라이브는 황희찬의 왓포드전 활약에 대해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은 두 명의 왓포드 선수를 제친 후 히메네즈의 선제골을 

이끌어냈다'면서도 몇차례 불안했던 볼터치를 지적하기도 했다.

황희찬의 어시스트를 선제 결승골로 연결한 히메네즈는 평점 8점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의 4번째 골을 기록한 미드필더 네베스는 평점 9.5점으로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의 3번째 골을 터트린 포덴스 역시 평점 9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무실점 주역으로 활약한 수비수 카스트로도 평점 9점을 기록했다.

리그 8위 울버햄튼은 왓포드전 승리로 최근 3연패 부진에서 벗어나며 

13승4무11패(승점 43점)를 기록해 7위 토트넘(승점 45점)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