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 아브라모비치(55)와 첼시의 상황은 유감스럽지만, 행동에 따른 결과다."

영국 'BBC'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 나딘

 도리스(64)는 현재 첼시와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에 관해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 사회와 기업들은 여러 제재를 

통해 압박을 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격 중단 압박을 넣는 방법으로 경제 제재를 택한 것이다.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도 이 압박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첼시 아브라모비치에 대한 압박이 이어졌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결국 아브라모비치는 첼시 매각을 결정했다. 

그는 첼시를 매각한 순수익은 우크라이나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도 판매 협상이 진행됐다. 하지만 영국 정부의 처벌로 인해서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어려움을 겪게 됐다. 그들은 영국 내 자산을 현금화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영국에 들어올 수 없게 된다.

영국 정부가 첼시의 모든 수익 행위까지 금지하면서 구단 매각도 차질을 빚게 됐다. 

선수 영입과 판매, 계약 연장은 물론 마케팅을 비롯한 모든 수익 

창출이 불가능해지면서 첼시라는 구단 운영 자체가 어려워지게 됐다. 

첼시의 메인 스폰서인 모바일 네트워크 회사 '쓰리(Three)'까지 로고 

삭제를 요구한 상황에서 나딘 도리스 장관이 첼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현재 첼시와 구단의 팬들, 

자국 리그인 프리미어리그를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더이상 구단 수익을 통한 금전적 이익을 

취할 수 없을 것이며 구단 매각을 통한 이익도 얻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

도리스 장관은 "아브라모비치는 이 끔찍하고 사악한 우크라이나 침공을 저지른 

푸틴과 연관된 사람이며 당국 및 당 부처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지한다. 

아브라모비치를 향한 제재와 그 결과는 유감스럽지만, 

이 모든 것은 그의 행동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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