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배짱을 부리고 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수뇌부는 이미 호날두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티켓을 획득하지 못하면 팀을 떠날 것을 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호날두는 아직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빠졌다는 소식에 화가 나 있다"며 "그는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맨유에서의 미래에 대해 진지한 얘기를 나눴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더비' 선발에서 제외되면서 팀을 이탈했다. 당초 맨유의 랄프 랑닉 감독은 경기 전에 

호날두가 고관절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호날두는 선발에서 빠진 것에 

화가 났고 고국인 포르투갈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의 무단 이탈로 랑닉 감독과의 불화설이 증폭됐다. 영국 현지에서도 호날두가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랄프 랑닉 감독과 문제가 있음이 알려졌다.

호날두는 일단 팀 훈련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호날두는 어제 훈련장으로

 돌아왔고, 선수들 가장 늦게 그곳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호날두 본인도 개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복귀를 알렸다. 

호날두는 "잘 회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할 것이다.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와 팀을 돕고 싶다"라고 남겼다.

팀에 돌아왔지만 호날두의 행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맨유의 이번 시즌 최종 성적에 따라 호날두의 거취가 다시 

한번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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