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라이벌 팀 선수라도 이런 활약이면 박수가 절로 나온다. FC바르셀로나의 수비수 다니 

알베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령 해트트릭을 달성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를 극찬했다.

벤제마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무너뜨렸다. 1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의 활약 덕분에 종합 스코어 3-2로 뒤집으며 8강에 올랐다.

벤제마는 후반에만 3골을 넣었다. 0-1로 끌려가며 탈락 직전의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 실수를 유도하는

 적극성으로 릴레이 득점을 시작했다. 후반 31분 역전골, 33분 8강행을 확정하는 골까지 원맨쇼를 펼쳤다.

대기록으로 이어졌다. 34세80일의 나이로 해트트릭을 한 건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고령 기록이다. 

이와 함께 올 시즌 30골 고지를 밟으면서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이어갔다.

경쟁자도 인정할 수밖에 없다. 경기를 지켜본 알베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가 레알 마드리드 선수인 건 상관 안 해. 정말 대단한 선수야. 

이런 경기를 사랑한다"라고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한 벤제마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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