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최대 16명을 내보낼 수 있다. 

얻을 수 있는 이적료 최대치가 2억4100만 파운드(약 3893억원)에 달한다.

맨유는 이번 시즌 기대감에 미치지 못했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라이벌전을 

1-4로 대패하면서 현실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다음 시즌 같은 문제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무게가 실린다.

맨유 출신의 레전드 로이 킨은 "5~6명 정도는 방출해야 한다"고 했지만 현지 언론은 최소 10명,

 최대 16명까지 내보내거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사실상 현재 맨유서 살아남을 선수는 많지 않다.

영국 '더선' 역시 11명의 방출 명단을 작성하고 기대 몸값을 나열했다. 맨유가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마커스 래시포드를 팔아 1억 파운드 이상 챙기는 것이다.

더선은 호날두의 몸값으로 3200만 파운드(약 516억원)를 책정했고 래시포드를 7700만

 파운드(약 1243억원)로 바라봤다. 다만 호날두는 올해 1골에 그치며 노쇠화가 

극심하고 래시포드도 성장세가 둔화돼 이만큼 얻어낼지 의문이다.

더선은 이들 외에도 아론 완-비사카(3400만 파운드·약 549억원)도 방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미 임대를 떠난 앙토니 마르시알(2900만 파운드·약 468억원), 도니 판 더 

비크(2300만 파운드·약 371억원)도 완전 결별할 대상으로 삼았다.

이미 주전 경쟁서 밀린 딘 헨더슨(1600만 파운드·약 258억원)을 비롯해 브랜든 윌리엄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이상 900만 파운드·약 145억원), 필 존스, 파쿤도 펠리스트리, 

타히트 총(이상 400만 파운드·약 65억원)로 책정해 이번 여름에만 

2억4100만 파운드를 얻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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