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공격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에 성공한 경남FC가 리그 1위 등극에 도전한다.

13일 오후 1시 30분 경상남도 밀양에 위치한 밀양 종합운동장에서 경남과 전남드래곤즈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라운드를 갖는다. 경남은 승점 6점으로 2위, 전남은 1점으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경남은 개막전에서 서울이랜드FC에 일격을 당했지만 이후 연이어 승리를 따냈다. 

하나원큐 FA컵 승리를 합하면 3연승이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영입생들과 신예들이 잘 메워주고 있어 분위기가 좋다.

상승세를 탄 경남은 전남과의 '섬진강 더비'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리그 1위 등극도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선두인 부천FC1995와 격차가 

승점 1점에 불과하다.  부천은 같은 날 오후 4시 부산아이파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외국인 공격진에 기대를 건다. 에르난데스와 윌리안은 앞선 리그 연승 기간 각각 3골,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특히 에르난데스는 전남이 친정팀이라 팀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 

복귀하자마자 맹활약 중인 윌리안과의 호흡도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어 리그 3경기 연속골이 기대된다.

 신입 외국인 공격수 티아고도 출전 가능성이 점쳐진다. 리그 개막 이후 팀에 입단한 티아고는 9일 

FA컵 서울중랑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첫 선을 보였다. 아직 100%의 몸 

상태는 아니었지만 건장한 신체 조건과 스피드를 보여줬다.

이번 경기가 더욱 중요한 이유는 곧 원정 2연전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경남은 안산 그리너스,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을 떠난다. 전남전을 승리로 장식해야 원정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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