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식에 참석했습니다.
2년 전 명예의 전당 입회가 확정된 우즈는 이날 행사에 딸과 아들, 어머니,
애인 등 가족과 함께 참석했고, 15살 딸 샘이 아버지 우즈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우즈는 PGA 투어 통산 82승으로 샘 스니드와 함께 최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고,
메이저 대회에서는 15승을 거둬 잭 니클라우스의 18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 기록을 보유 중입니다.
우즈는 입회 연설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주니어 시절과
피부색 때문에 클럽하우스에 출입 금지당했던
일 등을 회상하며 명예의 전당 입회는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과 함께 받는 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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