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이 워싱턴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알드리지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로케츠의 포인트가드 존 월의 향후 거취에 대해 보도했다.

폭발적인 운동 능력과 함께 데릭 로즈에 비견됐던 포인트가드 월은 201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워싱턴에 지명됐다. 2010년 드래프트는 '존 월 드래프트'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월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워싱턴에 입단한 월은 팀의 야전사령관 역할을 소화하며 간판스타로 성장했다. 

5회 올스타에 선정된 월은 2016-2017시즌 올-NBA 서드 팀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이어간 끝에 팀의 2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월과 브래들리 빌이 

이끄는 백코트진은 워싱턴의 최대 강점이었다.

하지만 지독한 부상 악령이 월의 발목을 잡았다.

2017년 여름 워싱턴과 4년 1억 7,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월은 크고 작은

 부상으로 결장이 많아졌다. 2019-2020시즌에는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1경기도 나서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후 지난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된 월은 야심 차게 반등을 노렸으나

 이전만큼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에 빠지는 일도 적지 않았던 월은 2020-2021시즌 

40경기 출전에 평균 20.6점 6.9어시스트 야투율 40.4%를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에는 아예 리빌딩을 진행 중인 구단과 합의 하에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휴스턴 구단은 꾸준히 월의 트레이드를 모색했으나 4,4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이 걸림돌이 됐다. 

러셀 웨스트브룩과의 트레이드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결국 휴스턴에 남게 

되면서 남은 시즌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게 된 월이다.

이변이 없다면 월은 시즌 종료 후 4,700만 달러에 달하는 플레이어 옵션을 실행할 확률이 매우 높다.

 그렇지만 상황이 크게 바뀌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다음 시즌에도 휴스턴은 크게 월이 필요하지 않다.

 경기에 뛰더라도 원하는 출전 시간과 역할을 부여받지 못할 전망이다. 

월이 최대한 빠르게 경기에 나서고 싶다면, 플레이어 옵션을 실행한 뒤 자신이 받는 금액을 줄이는

 조건으로 구단과 적극적으로 바이아웃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 고액 

연봉자였던 켐바 워커가 오클라호마시티와 바이아웃에 합의하고 FA가 된 후 뉴욕으로 이적한 바 있다.

월의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은 친정 워싱턴. 공교롭게도 현재 워싱턴은 

스펜서 딘위디가 트레이드로 나가면서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가 공석이다.

알드리지 기자는 "존 월은 워싱턴 위저즈로

 복귀하는 것에 긍정적이며 주변 사람들과 이에 대해 논의했다. 

한 NBA 소식통은 내게 '그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해줬다. 워싱턴은 월이

 바이아웃 상태인 경우에만 영입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상 여파로 기량 저하가 뚜렷하지만, 바이아웃 후 적은 연봉에 계약한다면 월은 충분히

 활용 가치가 높다. 전성기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던 빌과 워싱턴에서 재회하는 것은 월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 이번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빌은 최근 워싱턴 잔류 의사를 밝힌 상태다.

워싱턴은 월과 빌 외에도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카일 쿠즈마 등 경쟁력 있는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과연 휴스턴에서 갈 곳 잃은 미아 신세가 된 

월이 친정으로 컴백하게 될까?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