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2년간 취소됐던 팀 3쿠션 세계 

선수권 대회가 3년 만에 독일 피어슨에서 10일 개최된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팀 3쿠션 대회는 1981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처음 시작돼 1990년부터 독일 피어슨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7년 최성원, 김재근이 2018년에는 최성원,

 강동궁이 출전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 한 바 있다.

이 대회는 총 16개국이 출전하며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거친 뒤,

 각 조 1,2위가 8강 본선에 진출,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올해부터는 대회 방식이 변경됐다. 이전 대회에서는 스카시 방식으로 40점 단판 경기로

 열렸으나 이번 대회에는 먼저 팀의 두 선수가 각각 단식 경기를 치른 뒤

 1대1 무승부일 경우 15점 스카시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팀 3쿠션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있는 한국은 그리스, 일본,

 요르단과 A조에 편성됐으며 11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요르단과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 대표 선수로는 지난해 전국대회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랭킹 

1위에 오른 서창훈과 랭킹 2위의 김행직이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김행직은 2019년 조재호와 한국 대표로 출전해 대회 3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준결승에서

터키에 패하며 아쉽게 3위에 머문 바 있다. 서창훈은 세계 팀 3쿠션 대회에는 처음 출전한다.

제34회 세계 팀 3쿠션 선수권대회는 10일 오후 8시 개최된다.

 유튜브 파이브앤식스 채널을 통해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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