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이 페드로 네투(22)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울버햄튼은 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국적 미드필더 네투와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새로운 계약 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2019년에 네투를 영입했다. 

네투는 울버햄튼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포르투갈 대표팀에도 

뽑혔고, 2020-21시즌에는 울머햄튼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울버햄튼 단장 콧 셀라스는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이번 재계약은 희소식이다. 

네투는 충분히 대우를 받을 만한 선수”라며 “부상에서 막 회복해 열심히 재활하고 있다. 

네투 복귀와 재계약은 모든 동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네투는 정말 어린 나이에 우리 팀에 입단했다. 엄청난 잠재력을 보고 영입한 유망주였다.

 결국 그 잠재력을 실력으로 증명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자리 잡았다.

 세계적인 선수로 컸다”고 칭찬했다.

페드로는 지난해 4월 풀럼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그로부터 약 10개월간 재활에 전념했다. 

셀라스 단장은 “정말 힘들었을 텐데 잘 이겨내 줘서 고맙다. 

네투는 할 수 있다고 믿었다. 우리 모두 네투 복귀를 기다렸다”고 덧붙였다.

네투는 “새 계약을 체결해 정말 기쁘다. 이곳은 이제 나에게 집과 같다. 계속 머무르고 싶다.

 울버햄튼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고 했다. 

이어 “부상당했을 때 팬들이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보내줬다. 

너무 고마웠다. 팬들이 있기에 부상을 버티고 돌아올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국인 선수들과의 호흡도 기대된다. 울버햄튼에는 한국인 선수 2명이 있다. 

공격수 황희찬과 정상빈이 현재 울버햄튼 소속이다.

 그중 정상빈은 울버햄튼 자매구단인 스위스 취리히 그라스호퍼에서 임대 생활 중이다. 

올여름에 울버햄튼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새 시즌에는 네투와 황희찬, 

정상빈의 합작 플레이가 더 많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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