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KT에 갔다는 게 이상하다."
KT 박병호의 고향 팀은 키움이 아닌 LG다. 그럼에도 키움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2011년 키움으로 트레이드 된 뒤 본격적으로 거포로 꽃을 피웠기 때문이다.
통산 327홈런 중 302홈런을 키움 소속으로 쳤다.
그런 박병호는 2021-2022 FA 시장에서 KT와 3년 30억원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여전히 키움 팬들에겐 충격적인 사건이다. 선수들 역시 박병호가 떠난다는 걸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정후는 "솔직히 떠나실 것 같았다"라면서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2019년부터 3년간 한솥밥을 먹은 외국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도 박병호의 이적에 놀라워했다.
요키시는 지난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앞두고 "박병호가 KT에 간 게 이상하다.
박병호가 다른 팀 유니폼을 입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박병호는 히어로즈 덕아웃 리더였다. 후배들에겐 존경 받는 선배였고,
외국인선수들에게도 그라운드 안팎으로 리더로 공인 받았다.
요키시는 "박병호와 좋은 관계였고, 친한 친구였다.
이적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슬펐다"라고 했다.
FA는 비지니스다. 박병호는 키움보다 뜨겁게 구애를 보낸 KT의 손을 잡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요키시도 "FA는 선수의 권리다. 팀을 떠날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슬프지만, 박병호가 좋은 계약을 따내 좋다"라고 했다.
이제 두 사람은 적으로 만날 수 있다. 3월28~29일 고척에서 시범경기를 갖는다.
박병호의 이적 후 첫 고척 방문이다. 페넌트레이스 첫 맞대결은 4월29일~5월1일 고척 3연전이다.
요키시와 박병호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요키시가 KBO리그 최고 외국인투수 중 한명인 만큼,
박병호로선 요키시와의 전적을 토대로 부활 여부를 내다볼 수도 있다.
디셉션이 좋고 제구력이 뛰어난 요키시는 타자에겐 상당히 까다로운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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