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최근 토트넘을 비롯해 아스널 등 다수 클럽 스카우트가 

김민재를 보기 위해 그가 뛴 경기를 직접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 스카우트들은 김민재가 당장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소속팀인 페네르바체가 김민재의 이적료를 또 상향 조정했다. 

베이징 궈안에 지불한 이적료보다 무려 8배 이상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네르바체는 지난해 베이징에 40억 원을 주고 김민재를 사왔다.

베이징은 토트넘이 제시한 175억 원의 이적료를 거부했다. 

베이징은 200억 원 이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토트넘은 발을 빼고 말았다.

다급해진 베이징은 결국 토트넘에 요구한 

이적료보다 5배나 적은 40억 원에 김민재를 페네르바체에 넘기고 말았다.

 전북 현대에 70억 원을 주고 데려온 선수를 이 보다 적은 40억 원에 판 것이다.

‘대박’을 노리다 되레 ‘쪽박’을 쓴 셈이다. 토트넘이 제의한 185억원을 받아들였으면 

그래도 2배 이상의 남는 장사를 할 수 있었으나 과욕을 부리다 손해를 본 것이다.

한편, 김민재의 영입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클럽은 토트넘의 ‘숙적’ 아스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일본인 토미야스 타케히로를 영입, 대성공을 거두었다.

토미야스는 토트넘이 원하는 수비수였으나 막판 아스널이 빼앗아갔다.

아스널은 김민재도 토미야스와 같은 체격 조건을 갖춘 점에 주목하고 있다. 

토미야스가 성공한 만큼 김민재도 충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의 별명은 ‘괴물’이다.

2017년 8월 31일 이란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에서 국가대표 A매치에 데뷔한 그는 빠르게 한국 수비의 핵심으로 등장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도 맹활약하며

 한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탰다.

키가 190cm인 김민재는 공중볼 싸움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스피드까지 겸비하고 있다. 힘이 장사라 상대 선수와의 몸 싸움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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