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판매한 이유는 다 있었다. 토트넘 홋스퍼로 보낸 에메르송 

로얄의 부진을 본 바르셀로나는 1년 만에 또 다시 이적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메르송은 이번 시즌에만 두 차례 이적했다. 바르셀로나가 지난해 여름 영입해 올 시즌 

준비를 했지만 재정난이 악화되자 2600만 파운드(약 421억원)를 제시한 토트넘으로 바로 판매했다. 

에메르송의 가치보다 높은 이적료가 판매의 이유겠지만 기량에 만족하지 않은 게 가장 컸다.

에메르송의 부진은 토트넘에서도 반복됐다. 

큰 기대를 받고 중용을 받았지만 실수가 많았고 장점이라던 공격력도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맷 도허티가 눈에 띄게 전술에 녹아들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고민하던 우측 윙백 적임자를 찾은 듯 에메르송과 거리를 둘 것으로 알려졌다.

느긋하게 에메르송의 상황을 바라본 '문도 데포르티보'는 "토트넘이 벌써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에메르송은 단 1도움만 올려 1골 3도움의 도허티에게 

밀렸고 이적료 회수를 위해 1년 만에 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메르송은 2026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고 있다. 레알 베티스 시절 높은 수준을 

보였던 만큼 토트넘이 이적료로 얼마를 요구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흥미롭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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